안성쿠팡 후기(2)

자취방 살림살이 채우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ㅎㅎ;;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매 난리가 아니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본인 사는 곳도 확진자 생기기 시작함 ㅜ)

 

 

일단 저번 글에서 안성쿠팡 알바에 대해 상세히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번과는 다르게 유용한? 실용적인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안성쿠팡 알바의 큼직큼직한 내용을 먼저 적어보겠습니-다.

 

통근버스 지원

 

알X몬, 알X천X 등에서 게시된 내용을 보면 정말 다양한 곳에서 통근버스를 통해 출근이 가능하도록 해놓았습니다.

Ex) 천안/아산, 기흥/병점, 수원, 서울, 안산(오후),오산/송탄 등등

 

물론 수당에서 공제되는 거 아니구요 ㅎ

[시간대 고려하셔서 줄 서 있는게 좋습니다. 가끔 인원이 한두명 오바되서 택시 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식사 제공

 

식사를 제공합니다.

 

다른 쿠팡 지점을 보니 어떤 곳은 식대를 지원하지만 좀 떨어진 곳까지 가서 식사를 해야한다는 곳도 있더군요.

 

안성쿠팡은 근무지 바로 옆에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가 있습니다. 파트별로 점심식사 시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긴한데

 

식사시간 되면 줄서서 기다리고있다가 원바코드 찍고 식사하면 됩니다.

 

식사 퀄리티 : 보통 그 이상, 이건 주관적인거라 뭐라 단정하긴 어렵고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일단 대학생들이 보통 먹는 학식 수준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지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도 있어서 ㅎㅎ)

 

 

업무강도

 

업무강도 세지 않습니다.(일이 막 고되지는 않음)

 

사실 요것도 사람,배정받은 파트 나름일수도...?

 

다만 팩트 먼저 말씀드리자면, 일단 여성 근무자분들  많습니다.

 

체감상 남자 여자 비율이 4:6? 5:5?

 

물류센터 치고는 비등비등한거 같습니다.

 

(남자가 주로 맡는, 여자가 주로 맡는 파트가 있긴함)

 

 

일단 전에 언급했듯이 안성쿠팡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는 물류가 식품이 전부라

 

크게 무거운거는 없음 체감상 다 5kg 이하인거 같음.

 

 

다만, 냉동 물류센터라 추울 수도 있음[쿠팡에서 방한복, 방한 안전화  지급.]

 

 

본인은 첫 출근때 방한복 지급한다는 거 알고도 더 추울까바 막 껴입고 갔는데 한 두번 출근해 보고선

 

반팔 티,기모있는 맨투맨, 넥워머, 기모 트레이닝복 이정도만 하고 출근했음(냉동 파트 배정받았을 때도)

 

 

본인이 배정받은 파트별로 다름, 냉장/냉동고 들어가는 거 아니면 평상시 입고다니는 스타일로 입거나

 

오히려 일하면서 더울거 같으면 얇은 옷을 여러벌 입고 가는 것도 좋음.

 

냉장/냉동고에 주 업무로 들어가는 파트 : OB(출고)의 피킹, IB(입고) 진열, ICQA(재고조사) 등등

(여러 파트를 다닌 게 아니라 ㅎㅎ;; , 이게 상황에 따라서 부족한 파트로 팔려갈 수 도 있어서 바뀔 수 있음)

 

사실 이것은 본인이 한두번 출근해보면 아 이렇게 입어야겠다. 기준이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 해라! 라고 조언은 하기 힘듬

 

사실 방한복 입어도 추위 느끼는 사람들은 추위를 느끼고,

 

본인 업무 복장 스타일은 땀 차는거 싫어해서 추위만 안느낄 정도로만 입는 정도라 오후 4시쯤 되면 콧물 뿜뿜 시작 ㅋㅋㅋㅋ(드럽)

[냉동고 들어가면 다량의 콧물이 아닌 이상 콧물이 안나온다 얼어버려서 ㅎ]

 

안성쿠팡에서도 안전을 많이 강조하는 편

 

파렛트 들때도 무거운건 같이 들으라고.. ( 착해 ㅎ)

 

결론 : 상대하는 물류의 무게 자체가 가벼운 편, 다만 본인이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면 배정받은 파트 고려해서 출근 준비할 것

 

 

일당(급여)

 

일반물류, 지게차, HUB 별로 조금씩 상이함.

 

일반적인 예시로 일반물류 부분 일당을 보면 시급 9,020원, 일당으로 대략 7만2천(주간 기준) 조금 못되게 지급됨.

 

택배사들 상하차 급여보다가 요 7만2천이라는 급여를 보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의 강도는 또 그만큼임.  많이 주는건 그만큼 힘든거고 덜 주는건 그만큼 덜 힘든것.

 

상대적으로 허리가 부실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일이 힘들지 않았음,

 

안전화가 딱딱한게 적응이 덜 되서 발만 조금 피로했을 뿐.

 

오히려 상하차 한번 뛰다가 허리 잘못 써서 이틀 이상 앓는 것보단 몸관리 해가면서 꾸준히 안성쿠팡 나가는게 더 이득일 수 있음

 

그리고 전에 언급했던 주휴수당!

 

일주일에 이틀(2일) 이상 출근하면 해당 일 수 만큼 주휴수당을 나눠서 지급한다.

 

Ex)일주일 중 월, 화 만 출근 → 주휴수당 지급 대상(7만 2천(1일 수당)을 5로 나눈 뒤 X2(2일 출근) = 28,800 추가 지급)

 

일주일 중 이틀 출근했을 때 받게되는 수당 : 72,000 X 2 + 28,800 = 172,800 원

 

그리고 인센티브 지급!

 

1번이상 출근 뒤 가끔

 

문자로 ex) XX일(월) 출근시 인센티브(1만원) 지급!

 

이런거 올 때 있는데

 

사람마다 만원의 가치는 다르지만 뭐 안주는 것보다는 당연히 만원 더 받는건 통장도 좋아하고 내 기부니도 좋지 않을까!

 

 

 

그 외 나머지 팁들

 

줄 빨리 잘서기(출근, 퇴근)

손목시계 차고가기

(고인물, 네임드) 랑 가능하면 친해지기

쿠펀치 미리 깔아서 가입까지!

여러 파트 지원& 근무해보면서 본인 스타일에 맞는 센터, 파트 찾아서 지원하기(중단기로 할분은!)

 

 

일단 설명이 좀 필요한 부분만 상세히 설명하겠슴.

 

줄 빨리 잘서기,

 

대충 설명해서 체감상 피라미드 형식과 비율으로 설명하자면 이러함

 

(소수, 관리자) : 8

 

(계약직) : 22

↔

(다수의 일용직 알바) : 70

 

체감상 알바가 70이라고 표현했는데 더 많은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시 출근부 작성, 쿠펀치 출근 찍고 등등 [출근때는 그나마 여유로움, 도착 시간대가 달라서 ㅎ]

 

퇴근시 퇴근부 작성, 쿠펀치 퇴근 찍고, 휴대폰 받고 이때가 개 HELL임. 출근은 도착시간대가 달라 분산된다고 하지만

 

일이 끝나는 시각은 차이나봐야 5분 10분이기 때문에 위의 70이상의 알바 일용직들이 퇴근하기 위해 붐빈다. 

 

따로 조언해줄 건 없음 이건 운이고 관리자가 얼마나 빨리 해산시키느냐에 따라 달렸기때문에 ㅜㅜ

 

다만 형식적으로나마 해줄 수 있는 말은 해산하자마자 바로 환복실에서 빨리 환복하고 줄에 서는 것,

 

환복 안하고 줄서고 있다가 빠꾸 맞으면 슬플거임 ㅜㅜ[환복하고 오라고 퇴짜맞을거]

 

그리고 이건 출근시에도 해당하는 내용이긴한데

 

본인의 팀, 공정, 출근부 작성시 안내받은 휴대폰 반납번호를 기억하는게 좋음

 

출근시 원활하게 출근부 작성, 쿠펀치 전자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하는 것도 있고,

 

X팀, X팀 마다 출퇴근부를 작성, 휴대폰 반납하는 구역이 달라서  막상 줄을 서도

 

본인의 팀이 어딘지 몰라 헤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퇴근시, 줄을 서고 있다가 X팀 구역이 비어있으면 "X팀 이신분들 먼저 퇴근부 작성 받겠습니다 " 대충 이런식으로

 

안내할거임, 그러면 본인이 X팀이면 줄 뚫고 들어가면 됨.

 

[물론 본인이 어느정도 앞에 있을때 한정이고 앞에서 짤리면 또 대기해야지 ㅎ]

 

그리고 퇴근부 작성할때 휴대폰 반납번호를 알고 있다면 앞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빨리 찾겠지?

 

 

강조하는 이유 : 일단 직산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퇴근 줄 서다가 버스 놓쳐서(자리가 없다던지)

택시로 귀가했다는 썰을 여럿 들음(이 경우 쿠팡에서 지원해준다고 들음)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들은 버스 놓치거나 자리가 없으면 택시 지원해주는 듯.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더라 ㅋㅋㅋㅋ 집앞까지 간다고 ㅎ

 

그리고

 

본인이 흡연자라면 버스 탑승전에 잠깐 담배타임도 가질 수 도있을거고

 

잠깐이나마 휴식시간 더 버는 것???

 

아무래도 장거리로 뛰시는 분들은 더 중요할거라고 봄, 본인이 원하는 자리를 못 앉거나 자리가 없다면..(OTL)

 

 

손목시계 소지하면 좋음

 

시계가 붙어있는 곳이 거의~~~~~ 없다.

 

다만 본인이 PDA를 가지고 일하는 파트라면 PDA로 시간 확인해도 될듯.

 

밥먹고 쉬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른채 시간 약속을 못지킨다던가... 퇴근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른다면 조금 답답할 수도...

 

 

고인물, 네임드랑 가능하면 친해지기

 

위에서 언급했지만 엄청난 수의 알바생(일용직)을 일하면서 볼거임

 

그 중에서도 계약직,관리자가 알아보는 고인물 네임드 일용직들이 있음

 

그 분들이랑 친해지면 손해볼 거 없음 오히려 팁같은거 알려주시거나 혼자 알바왔을 때 심심하지 않을거임 ㅎ

 

뭐 하나마나 당연한 소리이긴 한데, 좀 신기했음.

 

본인 피킹 처음하는데 속도가 안나니까 고인물 하나가 와서는 아무것도 안적혀있는 상자 이거, 이거 담으세요 하고

 

척척척 해내는 거보고, 역시 고인물은 다르구나 생각하게 됬음

(일을 대충하는게 아니라 박스 겉모양만 보고 담아햐는 상품인지 아닌지 판별했던 거임 ㄷㄷ, 본인은 혹시라도 틀릴까봐 확인,확인 ㅎ)

 

[근데 하루가 다르게 매일 신규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만 출근해도 고인물 취급받을 수 있음]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사실 3~4일 만 출근해도 알만한 내용임

 

파트별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적어볼까 했는데

 

 설명한 글들이 네X버에 종종 있기도 해서 적진 않겠음,

그래도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 ㅎㅎ